일본당국이 유보무상화제도에서 조선유치반을 배제한 소식은 조국인민들을 격분시키고있다. 조국인민들은 아베정권을 신랄하게 비판하면서 사죄와 보상은 못할지언정 재일동포들에 대한 차별을 당장 그만두라고 강력히 요구하고있으며 동시에 총련일군과 재일동포들에게 따뜻한 성원들을 보내고있다.

김일성종합대학 국제법전문가인 로금철박사는 일본당국이 《유아교육 및 보육지원제도》를 내오면서 조선유치반을 제외시킨것은 세계적으로 널리 공인되여있고 일본도 인정하고 가입한 여러 국제조약들에 위반되는 국제불법행위라고 강조하였다.

로금철박사는 특히 아동의 권리에 관한 협약(1989년 채택)은 국가가 어린이들의 리익을 최우선할데 대한 원칙, 어린이들을 국적이나 민족별에 따라 그 어떤 차별도 하지 말데 대한 차별금지의 원칙을 기본으로 하여 채택되였는데 여기서는 모든 어린이들은 그 어떤 차별도 받지 않고 교육을 받을 권리를 가지고있으며 적어도 초등교육까지는 무료교육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는데 대해 지적되여있다고 설명하였다. 그러면서 일본도 1994년에 정식가입한 이상 조약을 성실히 리행하여야 할 국제법상 의무를 지니고있는데 어떻게 되여 일본에서 이런 초보적인 국제법에도 위반되는 국내법적조치가 취해지는지 도저히 리해하기 힘들다고 말하였다.

평양교원대학부속 개선유치원 홍미향원장은 아베정부는 민족차별의 거두이고 천추에 용납 못할 죄를 지은 정부라고 하면서 귀여운 아이들이 조선사람으로 태여난것이 무슨 죄가 된다고 이런 악랄한 짓을 하는가고 격분을 표시하였다.

홍미향원장은 개선유치원에 실습을 온 조선대학교 보육과 학생들을 떠올리며 우리 어린이들의 미래를 지켜나가는 길에서 동무들은 외롭지 않다, 조국인민들이 항상 지켜보고 지지를 보내고있다고 격려하였다.

대성구역 려명유치원의 교양원들은 아이들에게 무슨 죄가 있는가, 어린 아이들을 차별하면 천벌을 받는다고 하면서 자기 나라의 말과 글을 배우겠다는 아이들의 소중한 꿈을 짓밟는 일본당국의 처사를 용납할수 없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재일동포들을 향해 우리 함께 힘을 합쳐 어린이들의 소중한 꿈과 희망을 지켜주자고 뜨겁게 격려하였다.

모란봉구역 개선동에 사는 김영애씨는 아베정부가 우리 나라와 대화를 하고싶어한다는데 이것은 진심이 아니라며 앞에서는 대화를 하자고 하고 뒤에서는 우리 민족교육을 말살하려고 하지 않는가고 말하였다.

【평양지국】